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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halal)인증을 받은 '할랄식품' 드셔 봤습니까?

by 불사랑 2015.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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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종종 티비에서 "할랄~할랄~" 합니다.

 

먹는 할랄식품부터 할랄화장품까지... 그럼 '할랄'이 뭘까요?

 

할랄은 '허용된 것'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이슬람 율법상 무슬림들이 먹고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된 식품 및 의약품, 화장품 등에 붙여지는 인증이다.

 

 

 

 

 

할랄은 허용되는 음식을 일컫지만 이슬람교에서는 보다 넓은 의미로 허용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말하는데요

 

할랄과는 반대의 의미로 사용되는 '하람(haram)'이라는 단어도 있지요.

 

할랄 제품은 대부분 앞서 언급했듯이 음식류가 차지하고 있는데, 이러한 '할랄푸드'가 전 세계 식품

 

시장의 16%나 차지하고 있다합니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이슬람교도가 18억명에 육박하는 것이 한몫 했겠죠.

 

대부분 알고있는 사실로 이슬람교와 유대교는 돼지고기 또는 돼지고기가 들어간 식품을 먹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데 이처럼 돼지고기가 들어간 식품은 '할랄식품'이 될 수 없습니다.

 

또한 할랄에 허용된 음식이라도 이 음식은 종교적인 절차를 통해 만들어진 음식인데

 

예를 들면 가축 도축시 가축이 죽기전에 가축을 위한 기도를 해야하고 가축의 목과 혈관을 정확히 베어

 

고통을 최소화 하는 것이죠.

 

또한 도축뿐만 아니라 사냥의 경우도 동물을 때려서 죽여서는 안 되고 덫을 사용해도 안되며 사로잡힌

 

동물의 피는 즉시 빼야한다고 하네요.

 

 

 

 

위와 같은 정해진 절차나 청결의 기준에 따라 만들어진 음식을 '할랄푸드', '할랄인증'이라고합니다.

 

그 할랄 인증의 기준이 매우 까다로워 보통 1년여의 시간이 걸리는데 그만큼 사람의 몸에 해롭지 않고

 

믿을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네요.

 

할랄의 3無 : 독이 없고, 정신을 혼미하게 하지 않아야 하며, 위험하지 않아야 한다.

 

 

 - 세계의 할랄 인증 마크 -

 

 

사실 이런 '할랄'의 전통이 무턱대고 있는 것은 아닌데요 우리의 전통음식이 그러하듯 과학적인 요소도

 

있습니다.

 

위의 한 예로 사냥한 동물의 피는 즉시 빼야하는데 이렇게 함으로써 피속에서 번식할 수 있는 미생물을

 

사전에 없앨 수 있습니다.

 

얼마전의 '웰빙식품' 붐에 이어 요즘은 '할랄식품'으로 넘어가는 분위기인데 이는 기존의 웰빙을 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할랄'이 추구하는 깨끗함이 접목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꼭 무슬림이 아니라도 할랄식품을 찾는이가 늘고 있습니다.

 

 

 

 

얼마전 우리 농림부와 UAE 표준청이 '할랄식품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우리농산물이 중동에 진출

 

하는 발판이 마련되었다는 좋은 소식도 들린바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이름만 대면 알정도의 큰 기업도 이미 할랄인증제품 수출을 이미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럼 저같은 평범한 사람이 우리나라에서 할랄식품을 접하기 가장 쉬운 곳이 무슬림이 많은 서울 이태원인데요

 

주말에 시간내어 가족과 함께 가봐야하겠어요. 

 

아무튼 좋은 음식을 먹게되면 건강해지고 또 수출시장 확대를 통해 경제발전에 이바지도 하고

 

'할랄'의 분위기가 계속되면 좋겠습니다.

 

아참 '할랄제품'에는 식품 뿐만아니라 '할랄화장품'도 있는데요...아직 우리나라 '할랄화장품' 시장은 걸음마 수준이라고 합니다.

 

 

-코셔인증 마크-

 

 

그리고 '할랄인증'보다 더 상위의 개념으로 '코셔인증'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코셔인증'에는 위생과 건강을 목적으로

 

하는 식사에 관한 유대 율법이 담긴 상징으로 최종 생산된 제품에 국한하여 인증하는 것이 아니라 원재료부터 생산되는

 

중간 가공절차, 그리고 생산단계까지 이르는 전체공정에 부여되어 '할랄인증'보다 더 까다롭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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