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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 빠지는 시기, 순서와 집에서 유치발치 하기

by 불사랑 2019.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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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우리 아이들의 성장에 따라 부모들은 고려해야 할 것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오늘 알아볼 유치발치입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의 경험에 빗대어 유치 빠지는 시기와 순서를 알아보고 유치를 발치하는 방법에 대해 간단히 알아봅니다.

 

우리아이는 6살로 유치원 같은 반 아이 중 몇몇이 벌써 유치를 집에서 뺀 모양입니다. 어느날 집에 돌아와 자신은 왜 앞니가 남아 있냐며 속상해 하였죠. 하지만 이 유치도 시기가 있으니 기다리라 말했는데 어느날 드디어 아래앞니가 흔들리기 시작했어요. 

 

자 이제 제일먼저 해야 할 것은 인터넷 검색이 아닙니다. 인터넷, 물론 이 블로그를 통해서 저희도 유치 빠지는 시기와 순서, 유치발치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고 있지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바로 치과를 방문해서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입니다.

 

 제일먼저, 치과상담 

유치는 어차피 빠져버릴 아이이기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나중에 나올 영구치를 위해서라도 이쁘게 치아배열을 만들어 주고 싶다면 가장 먼저 치과상담을 받는 것이 좋아요.

 

아이가 태어나고 6개월 내지 7개월 정도가 되면 앞니부터 시작하여 유치가 올라오는데요, 보통 36개월 정도까지 총 20개의 유치가 올라옵니다. 이러한 유치가 하나씩 빠지며 영구치가 올라옵니다.

 

촬영사진을 보면 유치 아래 영구치가 숨어 있는 게 보입니다.

유치는 영구치가 아래에서 올라오며 유치의 뿌리가 서서히 녹아 영구치에 흡수되게 되고 뿌리가 약해진 유치가 흔들리게 됩니다. 

 

하지만 유치가 흔들린다고 무조건 영구치가 올라오는 것은 아닙니다.

 

평소 아이의 치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충치 등의 다른 이유로 유치가 흔들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라면 유치 빠지는 시기가 아니기에 충치 등 다른 치료를 먼저 해야 하는 것이죠. 제일먼저 치과에 방문하여 영구치가 잘 올라오고 있는지 유치를 발치하는 시기가 언제쯤 좋을지, 그리고 유치가 빠지지 않고 영구치가 다른 방향으로 나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전문의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참고로 유치는 6살부터 7살 전후 빠지게 되며 이 유치가 빠지고 만 13세 정도까지 영구치가 나는 과정은 계속됩니다. 하지만 아이들마다 성장속도가 다르니 너무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유치의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유치 빠지는 순서는 일반적으로..

 

"앞니 - 앞니 양옆의 이 - 작은 어금니 - 큰 어금니 순서로 빠집니다."

 

이 순서도 약간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순서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6세 ~ 7세 전수 시기가 많이 지났음에도 유치가 빠질 기미가 안 보인다면 전문의 진단을 꼭 받으셔야 합니다. 제일 첫 사진처럼 엑스레이를 통해 영구치가 올라오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한 것이죠.

 

 유치 빠지는 시기가 중요합니다. 

유치는 빠지는 시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흔들린다하여 무심코 일찍 발치를 한다면 영구치가 올라올 치아의 빈자리가 너무 오래 남게 되어 빠진 자리 옆의 유치가 기울어지게 됩니다. 그럼 나중에 올라오는 영구치는 그 자리를 잃게 되어 올바른 자리가 아닌 삐딱한 채로 자라게 되어 덧니의 원인이 되기도합니다.

 

이러한 유치는 인위적인 발치를 안 하더라도 유치뿌리가 모두 녹아 영구치에 흡수되면 자연스레 흔들리다 빠지게 되는데 그렇다고 또 유이를 그대로 오랫동안 방치를 하면 아이의 불편함은 매우 크게 되지요. 그렇기 때문에 이 유치 발치 시기를 계속 체크하며 아이를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혀로 유치를 건드렸을 때 많이 흔들리는 정도가 발치를 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 대개의 경우 유치 빠지는 순서는 아래앞니는 6~7세, 위앞니는 7~8세, 작은 아래앞니는 7~8세, 작은 윗앞니는 8~9세, 송곳니 9~12세, 첫째어금니 9~11세, 둘째어금니 10~12세정도입니다.

 아이에게 칭찬과 격려를 

유치가 흔들리게 되면 아이에 따라 간혹 놀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태어나 처음 격는 경험으로 자신의 이가 흔들림에 매우 당황스럽죠. 발치 전 또는 발치 후, 이가 흔들리기 시작할 때 격려와 칭찬을 해주세요. 그리고 유치 발치 전 아이에게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것이 어떠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지 설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유치가 빠지는 것은 우리 태양이가 더이상 아기가 아니고 형아나 어른이 될 준비가 되었다는 거야~"

 

유치가 흔들려서 치과를 방문해보면 유치발치 시기라면 치과에서 빼 주지만 발치시기가 아직 아니라면 집으로 돌려보냅니다. 앞니 정도는 집에서 발치를 해도 된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과 함께요.

 

"이처럼 유치 발치는 집에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유치는 집에서도 충분히 발치가 가능합니다.

  집에서 유치를 발치해도 괜찮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유치 중 앞니(아랫니 포함) 정도는 집에서 충분히 발치를 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물론 사전에 치과상담은 꼭 받으시길 당부하지요.

 

그럼 집에서 유치발치를 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과 어떻게 발치를 하면될까요?

 

우선 아이의 마음가짐입니다. 앞서 칭찬과 격려를 통해 유치를 뽑는 것이 큰 걱정거리가 되지 않게 해야합니다.

그리고 치실(굳이 치실을 사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소독된 솜이나 거즈가 필요합니다. 유치를 실매듭을 통해 잘 묶은 다음 순간적으로 유치를 발치하면 됩니다. 발치 후 빠진 잇몸에서 피가 나는데 이 때 준비한 소독된 거즈와 솜을 통해 지혈을 시켜 주면 되는 것이죠. 그리고 발치 후 아이에게 칭찬을 해주는 것 잊지 마시고요.

 

아래의 영상은 실제 저희 집의 첫째녀석 유치를 집에서 발치한 영상입니다.  참고하세요~^^

(엉뚱한 아빠의 육아방법에 관심이 많다면 구독도...)

보통 집에서 유치 발치를 할 때 대충 이에 매듭을 지어 당기게 되면 매듭이 풀리거나 이에서 빠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여러번 같은 행위를 반복하게 되면 이내 아이는 겁을 먹게 되어 트라우마로 남을 수도 있어 이 후 유치에 대해 부모에게 말하지 않으려는 경향도 있습니다. 위의 영상을 통해서는 이를 잘 뺄 수 있는 풀리지 않는 매듭법을 배울 수도 있습니다.

유치를 발치한 후에도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유치를 뺀 곳으로 영구치가 잘 올라오고 있는지 정기적인 병원방문을 통해 우리 아이의 치아상태를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빨이 이쁘면 첫인상도 굉장히 좋다지요~

 

오늘은 이상으로 유치 빠지는 시기와 순서 그리고 집에서의 유치 발치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대략적으로 오늘 포스트의 내용을 정리하자면..

유치는 6세~7세 전후 유치가 빠지기 시작하며 유치가 흔들리기 시작하면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앞니정도의 유치는 집에서도 충분히 발치가 가능한데 아이가 혀로 흔들리는 유치를 건드렸을 때 많이 흔들리는 정도가 집에서 발치하기 딱 좋은 때입니다. 그리고 유치 빠지는 순서와 시기는 아이의 성장속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유치를 뺀 후에도 영구치가 잘 올라오는지 치과 방문을 통해 치아관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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