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안녕들 하세요~~
저희집 저녁마다의 상황을 한번 정리해봅니다.
언젠가 요녀석이 20살의 청년이 되었을때 이 기록을 보여주고자합니다.
요 악마견 비글같은 녀석은 저녁마다 요렇게 요렇게 엄마, 아빠를 곤란하게 하는군요.
조그만 상자, 그러니까 자기 엉덩이 하나만 쏙 들어가는 작은 상자가 편한지 저렇게 자리를 잡고선 익살스런 표정으로 우리를 쳐다봅니다.
" 나를 말릴테면 말려봐!!!!!"
이미 집은 서서히 엉망진창으로 위기단계로 가는 중...
멘붕이 온 엄마, 아빠는 안중에도 없는듯 앉아서 '컵쌓기' 놀이용 장난감을 입 앞에 가져다 대곤 연신 "어푸~~" 하고 있네요 ㅎㅎ
잠깐 자리를 비우고 들어온 사이에 집은 저렇게 망가져 가고 있었습니다.
저기 펼쳐진 알록달록한 것은 모두 무엇일까요? ㅠㅠ
네 모두 저녀석 땡보의 장난감이랍니다. 아니 장난감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손에 닿는 것은 무조건 자신의 장난감이 되지요 헐헐헐;
"쀄~~엑, 음~버~끼, 또아 띠에~~!!!!!"
자랑스럽게 외칩니다.
'이 집을 보라구요!!! 엄마!! 아빠!!'
' 이 모든 것을 제가 했다고요!!!!'
그리곤 아무일 없다는 듯이 익살스런 표정을 하고, 자기 볼일보러 쓩~~~~~~ =3
그가 떠난 자리는 휑한 바람만(?) 남았나요??
다시 노동은 시작됩니다. 주워담고, 올리고, 쓸고, 닦고...
저년 7시 ~ 8시 사이 땡보 하우스의 일상이랍니다.
저는 다시한번 더 마음속에 되새깁니다.
'요놈~~ 말이 통하고 나서 보자...'
즐거운 저녁 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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