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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해경 헬기 해상 추락'

by 불사랑 2015.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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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해경 헬기 해상 추락'이라는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어제 저녁(3. 13)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해 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헬기 한 대가 바다로 추락했는데요

 

 

 

한 밤중 7살 아이가 급성 충수염이 의심되어 해경에 연락했습니다.

 

충수염이라는 것이 진행이 많이 되면 복막염으로 진행될 수 있기에 해경이 악천후에

 

무리하게 헬기를 띄었습니다.

 

당시 기상은 북서풍이 초속 10m, 시정이 약 5해리, 구름높이 500m로 비행에 큰 무리는 없었지만

 

가거도 해상은 평소에도 짙은 해무로 기상이 매우 좋지 않았는데 어제도 짙은 해무로

 

무리하게 가거도에 착륙을 시도하다 13일 오후 8시 27분경에 추락을 했다고 합니다.

 

특히 가거도 방파제는 평소 짙은 해무에 별도로 계류장도 없어서 관제소 교신 없이 주민의 수신호

 

등의 도움을 받아 착륙을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추락한 헬기는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B-511헬기로 특히 세월호 참사때 구조활동에

 

투입되었던 헬기라고 합니다.

 

 

 

 

 

헬기에는 박수근 경장, 최승호 경위, 백동흠 경위 등 조종사 2명과 응급구조사 자용훈 순경 등

 

 총 4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요

 

신안 가거도 사고현장 방파제에서 약 1.6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추락한 헬기의 문짝 등 잔해를

 

발견했고 사고해역에서 발견된 박수근 경장은 호흡과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인근 함정, 헬기, 어선 등을 총동원하여 수색하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할 성과가 없다고 합니다.

 

매우 안타깝습니다. 더이상 이런 사고가 나지 않기를 바라며 

 

실종되신 분들 모두 빨리 구조되셨다는 좋은 뉴스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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