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장마로 생활이 말이 아니네요. 이미 꿉꿉함을 넘어 서서 불쾌하기까지 해요.
그 중 하나가 정말 쾌쾌한 빨래 냄새입니다. 이건 뭐 눅눅하다 못해 야리꾸리한 냄새까지... 오늘 저희 와이프와 부부싸움까지 할뻔 했어요.
한바탕 싸울뻔 하고 나니 괜시리 미안해지는...
그래서 오늘은 장마철 빨래냄새 없애는 법에 대해 알아봤답니다.
장마철이 괜히 장마철이 아니죠. 엄청난 습도로 인해 우리 주변이 모두 눅눅한 가운데 빨래건조과정에서 꿉꿉한 냄새까지 배기게 됩니다.
그럼 지금부터 어떻게 하면 빨래에서 냄새가 나지 않을지 정리해보죠.
"장마철 빨래냄새는 이렇게 해보세요."
01. 모든 집에 한대쯤 있는 선풍기 OK!
제습기가 최고겠죠. 습기를 제거해 주는 기기 아니겠어요? 제습기가 있다면 당연히 빨래에서 나는 냄새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죠.
하지만 아쉽게 제습기는 비싼 가전제품입니다. 게다가 전기세도 걱정이죠.
제습기 대신에 저희집은 선풍기를 주로 이용을 해요. 꿉꿉한 냄새를 없애기 위해 잠시 더위는 접어두고 선풍기는 빨래에 양보하세요.
빨래건조대 주변으로 선풍기 머리를 돌려 주위에 바람을 일으켜 주면 빨래가 더 빨리 마를뿐아니라 냄새도 잡아줘요.
02. 세균이 살지 못하도록 해주세요.
빨래의 냄세는 세균번식과 곰팡이가 그 원인일 수 있답니다. 우선 빨래의 세균을 죽이기 위해서는 삶아 주는 것이 최고죠.
부지런한 저희 어머님은 자주 삶아 주셨는데 바쁘시다면 전자렌지를 이용하셔도 되긴합니다.
한 2분 내지 3분정도 돌려주면 되는데 비싸거나 변색 등이 우려되는 빨래는 하시면 안딥니다.
그리고 세탁조도 미지근한 물과 과탄산소다를 넣고 세척해주면 나쁜 세균까지 잡아준답니다.
03. 빨래 후 바로 건조해 주세요.
세탁기 안은 세균이 굉장히 살기 좋은 곳이져. 그러니 세탁후 빨래를 오래 두는 것은 세탁조의 세균을 빨래로 이주시키는 것과 같은 행동입니다.
그러니 세탁기가 다 돌아간 후 바로 건조시켜 주세요. 건조시킬때에는 되도록 빨래사이의 간격을 많이 둬서 통풍이 잘되도록 해주시고요.
04. 흔하디 흔한 신문을 이용하세요.
습기제거에 굉장히 탁월한 신문지를 이용하는 것이죠. 신문지 자체가 수분흡수를 매우 잘하기 때문에 습기 제거로 많이 이용됩니다.
빨래를 건조할때 신문지를 빨래 사이사이에 걸어두면 빨래의 습기를 흡수하여 냄새까지 제거해 준답니다.
이때 빨래에 신문지를 붙여 놓으면 신문의 잉크가 배길 수 있으니 주의하셔요.
05. 빨래의 마지막 단계인 헹굼시 식초를 이용하세요.
식초는 살균효과도 줍니다.
세균도 잡아주고 건조시간까지 단축시켜주죠. 식초냄새가 걱정이시라면 걱정할 필요 없어요. 빨래 건조하는 과정에 수분과 함께 식초는 날라가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장마철 빨래 냄새 없애는 법에 대해 간단히 알아봤어요. 저희집도 당장 실천해야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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