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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땡보아빠입니다.
오늘은 날씨도 포근하고하여 대부도 티라이트 휴게소에 땡보와 땡보엄마와 바람쐬고 왔어요!
평일이지만 제 근무가 일정치 않은 관계로 이렇게 주중에도 여유롭게 나들이를 다녀 올 수 있었네요 ㅎㅎ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시화방조제 티라이트 휴게소에 가서 바람쐬고! 대부도 들어가서 칼국수를 한그릇 먹고 왔어요
저기 우뚝 솟은 둥그런 건물이 보이나요?? 매우 작아보이죠??? 하지만 저 곳은 티라이트 휴게소의 명물 달전망대라고 합니다.
달전망대 입장은 10시 부터 가능합니다. 몇층이더라...?? 25층인가 그랬어요 ... 우리 와이프가 높은데 올라 가는 것을 매우 싫어해서
이렇게나마 멀리서 바라만 보고 왔는데요, 위층에는 커피숍도 있고 바닥이 강화유리로 되어 있는 스카이 라운지 처럼 되어 있어서
짜릿함을 느끼기 좋다네요...ㅠㅠ 올라가보지는 못했어요.
참 그리고 야간엔 저기 둥그런 부분의 기둥 같은 벽면에서 LED 인가? 먼가? 하는 불빛쇼를 한다고 합니다.
다음엔 밤에 와 봐야 겠어요..(그땐 꼭 올라가 보리라 ㅡㅡ)
평일이라 사람도 없고, 차도 없고...ㅎㅎ
그런데 포근한 날씨였는데도 불구하고 바닷바람이라 그런지 좀 쌀쌀했어요.
우리 땡보님 감기걸릴라 노심초사...노심초사...
마음이 뻥! 뚫리는 듯...
저 멀리 송도 쪽도 보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더 잘 보인다고 합니다.
우리 땡보가 바다와 같은 맘을 가진 사나이가 되기를 바라며...
우리 땡보 코에서 콧물이 ~ 주르륵
나도 언제 한번 혼자 와서 저자리에 딱 앉아서 쓰디쓴 아메리카노 한잔을 벌컥 벌컥 들이키며...
안주로 고독을 씹고 싶네요 ㅎㅎㅎㅎㅎ
휴게소에서 따뜻한 우동 한 그릇도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대부도 들어가서 해물 칼국수를 먹어야 하기에
휴게소 인스턴트는 패쓰~~~!!!!!!
지금부터 우리 땡보의 천리 행군이 시작됩니다. ㅡ.ㅡ
지금은 언제? 여기는 어디? 그리고 나는 누구? ㅎㅎ 땡보는 목적도 없이 한없이 한없이 걸었답니다.
엄마, 아빠가 뒤에서 몰래 숨어도 찾지도 않고, 자기를 키워 준 것은 팔할이 바람이다 라고 말하는 것처럼 바람을 맞으며
한없이 한없이 걸어가더군요..
콧물을 휘날리며...
여기를 보라고 해도 외면하며 엄마, 아빠를 등지고 시선도 외면한 채로
자신이 목적한 곳만을 보며 묵묵히 걸어가는 군요..
신고 있는 붉은 신발에서는
발에 눌려 아프다는듯이 연신 삐옥~ 삐옥~ 소리가 납니다.
땡보 : "후후훗! 여기가 바다라는 곳이냐!!!!!"
엄마 : "땡보야 추운데 들어가면 안될까?"
땡보 : "기다려! 바다의 끝을 보고 말꺼야!!"
땡보 : "자꾸 따라오지 말래두!!!!!!"
엄마 : "땡보야 그만 돌아가자~ 다리 아퍼 ㅠㅠ"
아빠 : "그.. 그.. 그표정은 뭐냐? ㅡㅡ"
땡보 : "바람에 휘날리는 머릿결이 강조되게 앵글을 잡아라구! 이 냥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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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보의 발길이 멈춘 곳은 결국 물에 관한 애니메이션이 나오는 어떤 곳이었습니다.
귀에 익숙한 성우의 목소리를 따라 한참을 걸었던 것이었습니다.
땡보... 너 정말 ㅡㅡ
뜻도 모르는 채로 열심히 시청 중이십니다. ㅎㅎㅎㅎㅎ
내용은 건강한 물이 우리에게 주는 좋은 점, 그리고 물의 중요함!!!! 흠... 좋은 정보가 가득했어요!!
나오는 길에 행운의 정기를 받았습니다. ㅎㅎㅎ
이 포스팅을 지금 보시는 분도 행운이 함께하는 당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요렇게~~ 땡보 뒤만 따라다니다 왔습니다.ㅎㅎㅎ
대부도 티라이트 휴게소 조용하고 넓고 우리 땡보가 뛰어 놀기에 충분히 좋더라고요...
단지 조금더 날씨가 풀리면 한번 더 가려고요.
사진찍는 실력도 없고 필력도 없고..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저는 20,000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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